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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상

[스크랩] 예후의 열심..

by 하기오스 2017. 9. 14.

왕하 10:18-24

10:18 예후가 뭇 백성을 모으고 그들에게 이르되 아합은 바알을 조금 섬겼으나 예후는 많이 섬기리라  

10:19 그러므로 내가 이제 큰 제사를 바알에게 드리고자 하노니 바알의 모든 선지자와 모든 섬기는 자와 모든 제사장들을 한 사람도 빠뜨리지 말고 불러 내게로 나아오게 하라 모든 오지 아니하는 자는 살려 두지 아니하리라 하니 이는 예후가 바알 섬기는 자를 멸하려 하여 계책을 씀이라  

10:20 예후가 바알을 위하는 대회를 거룩히 열라 하매 드디어 공포되었더라  

10:21 예후가 온 이스라엘에 사람을 두루 보냈더니 바알을 섬기는 모든 사람이 하나도 빠진 자가 없이 다 이르렀고 무리가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매 바알의 신당 이쪽부터 저쪽까지 가득하였더라  

10:22 예후가 예복 맡은 자에게 이르되 예복을 내다가 바알을 섬기는 모든 자에게 주라 하매 그들에게로 예복을 가져온지라  

10:23 예후가 레갑의 아들 여호나답과 더불어 바알의 신당에 들어가서 바알을 섬기는 자들에게 이르되 너희는 살펴보아 바알을 섬기는 자들만 여기 있게 하고 여호와의 종은 하나도 여기 너희 중에 있지 못하게 하라 하고  

10:24 무리가 번제와 다른 제사를 드리려고 들어간 때에 예후가 팔십 명을 밖에 두며 이르되 내가 너희 손에 넘겨 주는 사람을 한 사람이라도 도망하게 하는 자는 자기의 생명으로 그 사람의 생명을 대신하리라 하니라




말씀을 보며.. 어떻게 이렇게 까지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예후의 무서운 계획과 결단...

그의 변절을 알기에.. 이 모습이 진짜인지.. 가짜인지.. 의심이 되기도 하고...

그런데.. 한구절에서 여하튼.. 지금의 순간만큼은 진정성..이 있음을 보게 된다.

바알의 신당안에 혹.. 여호와의 종이 있을까 찾고 있지 못하게 하는...



만약.. 형식..이라면.. 무언가.. 다른 뜻이 있어서.. 이런 일을 벌이고 있는 것이라면..

이렇게까지 세심하지 않았을 거 같다.

일단.. 죽이는 것이 목적이고.. 그 후에 자신의 새로운 세력을 세우는 것이라면..

적당히 하면 되는 것이다.

공포했고.. 모였고.. 그들을 죽이면... 

그로인해.. 바알의 세력은 없어지고.. 자신은 하나님의 명령을 따른 것이 되고.. 이제 자신의 세력도 얻게 되는..


하지만.. 예후는.. 그보다 세심하다.

이런저런 이유... 아니면 오해로.. 혹이라도 섞여 들어와 있을.. 그래서.. 억울한 죽음을 당할 수 있는 여지를 막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모습은 예후의 중심이.. 바르지 않았나.. 생각되게 하는 것이다.

적어도.. 이 순간만큼은 자신의 택함받음.. 부르심의 이유. 목적을 제대로 알고 행동하고 있는..

그것도.. 아주 열정적인 열심으로 행하고 있는..



하나님은 이러한 열심을 찾으신다.

적어도 하나님앞에서 분명하고 명확하게 행동할 수 있는...

적당함이 아닌.. 최선의 모습으로 임하는...


나에게 예후의 열심..이 필요하다.

무턱대로 열심을 내는 것이 아니라.. 부르심안에서.. 부르신바..안에서..

결코.. 환경과 상황을 외면할 수는 없다.

예후도 그랬다.

기름부음받기전까지..는 여전히 요람왕의 부하였다.

하지만.. 부르심받고.. 그는 온전한 열심으로 행했던 것이다.


할 수 있는.. 하게 하시는 것..안에서.. 열심을 내자..

후회하지 말고.. 의심하지 말고.. 염려하지 말고..

부르심을 좇아서 나아가자..

출처 : 그 공동체..
글쓴이 : 하기오스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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